'바쁘다 바뻐' 트럼프, 중동 다음에는 '금리인하'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24 16:16
수정2025.06.24 16: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지시간 24일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을 알린 당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어리석고 고집 센 사람'이라 부르며 기준금리 인하를 또 한 번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트루스소셜 자신의 계정에 "너무 늦었다"며 "파월 의장이 오늘 의회에 출석, 금리 인하를 거부하는 이유를 비롯해 여러 가지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유럽은 열 차례 (금리를 인하)했지만, 우리는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도 없고 경제도 좋은데 - 우리는 최소 2∼3(%)포인트는 인하해야 한다. 미국은 연간 8천억달러 이상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상황이 나중에 부정적으로 돌아선다면, (그때) 금리를 올리면 된다. 의회가 이 어리석고 고집 센 사람을 제대로 다뤄주길 바란다. 우리는 수년간 그의 무능함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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