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AI로 몰린다' 오픈AI 출신 스타트업, 2조 7천억 투자유치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24 16:10
수정2025.06.24 16:12
[미라 무라티 전 오픈AI CTO (UPI=연합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싱킹 머신 랩'(Thinking Machines Lab)이 약 20억 달러(약 2조7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습니다.
회사 가치는 투자 전 100억 달러(약 13조6천억원)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이번 펀딩 라운드에 액셀, 컨빅션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실리콘밸리 일반적 기준으로 보면 이 같은 투자 유치 규모는 신생 기업으로는 엄청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싱킹 머신 랩의 이번 자금 모금은 시드(초기) 투자 라운드에 해당하지만, 대부분의 벤처캐피털 지원 기업들이 전체 운영 기간 조달하는 자금보다 큰 규모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2018년 오픈AI에 합류한 무라티는 전 세계적인 AI 열풍을 일으킨 챗GPT 개발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3년 11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로부터 축출당했을 때 임시 CEO를 잠시 맡았으며 올트먼의 복귀 이후 회사를 떠났습니다.
싱킹 머신 랩에는 오픈AI 공동 창업자였던 존 슐먼, 배럿 조프 전 부사장 등이 일찌감치 합류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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