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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휴전' 달러-원 환율, 24.1원 급락…1360.2원에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6.24 16:01
수정2025.06.24 16:02

중동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1360원대 초반까지 급락했습니다.

오늘(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24.1원 내린 1360.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15.3원 내린 1369.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더 키웠습니다. 마감 전 1359.2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간밤 중동 사태가 봉합 수순을 밟으면서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89.17포인트(2.96%) 오른 3103.64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2021년 9월 27일(3133.64) 이후 3년 9개월 만에 3100선을 넘어섰습니다. 외국인이 432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살아났습니다.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은 전날 "인플레이션 압력이 억제된 상태를 유지한다면 이르면 다음(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3% 내린 98.054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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