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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닛산, 2분기 1.8조원 영업적자 예상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24 14:58
수정2025.06.24 14:59

경영난으로 대규모 감원과 공장 폐쇄 등을 추진 중인 일본 닛산자동차가 올해 2분기(4∼6월)에도 2조엔(약 1조8천억원) 수준의 영업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습니다.

닛산은 요코하마 본사에서 연 주주총회에서 이런 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시했는데, 전망치에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영향도 반영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반 에스피노사 사장은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닛산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내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2만명 감원과 7개 공장 폐쇄를 추진 중입니다.

지난달 발표한 2024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결산에서는 연간 6천708억엔(약 6조4천억원)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닛산이 폐쇄할 공장 등 세부 구조조정 계획은 이날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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