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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폭탄 걱정인데…소상공인 50만원 지원 신청은?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6.24 14:43
수정2025.06.26 11:20

[앵커] 

최근 내수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조금 더 빠른 지원이 이뤄집니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다음 달부터 다양한 지원책이 시행되는데, 공과금이나 4대 보험 같은 고정비를 지원하고 1천만 원 한도로 일종의 신용카드도 지원됩니다. 

자세한 사업 대상과 신청 방법 짚어보겠습니다. 

서주연 기자, 일단 어떤 지원 사업이 있습니까?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배달·택배비로 30만 원, 부담경감 크레딧 50만 원, 비즈플러스카드 1천만 원으로 구성된 소상공인 3대 지원사업을 시행합니다. 

먼저 '부담경감 크레딧'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면 50만 원 한도로 공과금과 4대 보험료를 지원합니다. 

지원대상은 지난 2025년 5월 이전에 창업한 개인사업자와 법인으로 상시근로자 수와 무관하게 매출 기준만 충족하면 됩니다. 

다만 폐업이나 휴업 상태는 제외됩니다. 

선불카드 또는 모바일 크레딧 형태로 제공되고  전기료, 가스요금, 수도요금, 4대보험료 등 고정비 항목에 한정됩니다. 

다음 달 14일부터 '부담경감크레딧.kr'을 통해 신청 후 선정되면 기존 본인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면 됩니다. 

[앵커] 

저신용자들에게 운영자금도 지원되죠? 

[기자]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운 중·저신용(4~7등급) 소상공인에게 6개월 무이자 할부, 1천만 원 한도의 '비즈플러스 카드'를 발급해 주는데요. 

마이너스 통장과 달리 금융권 총부채(DSR)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식입니다. 

발급 대상은 약 7만 명으로, 지난해 지역신보의 보증을 받은 중저신용자의 절반에 이릅니다. 

다음 달 14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됩니다. 

이와 함께 배달택배비 지원은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데요 지원 대상이 기존 연매출 1억 4백만 원 미만에서 3억 원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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