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美 유통업체 로우스 뚫었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6.24 11:53
수정2025.06.24 11:53
이는 미국 내 가정용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중 최대 용량을 갖춘 제품으로 대용량 세탁 방식을 선호하는 미국 고객들을 고려해 이전 모델 대비 10% 이상 용량을 확대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제품 깊이는 이전 모델 대비 5% 이상 줄였고 일반적인 미국 주거 환경을 고려해 대용량임에도 주택 내부의 다용도실에서 편리하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약 31인치로 구현했으며, 섬세한 의류나 속옷, 아이 옷 등을 분리 세탁하는 미니 워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LG 시그니처의 정제된 디자인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제품 전면은 심플함을 강조하기 위해 버튼이나 다이얼을 빼고 7인치 터치 LCD 화면으로 미니 워시까지 한 번에 조작할 수 있게 디자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광(無光)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굴곡 없는 강화 유리를 적용한 도어 안쪽에 손잡이가 숨겨져 있어 일체감 있는 외관을 구현했습니다. 색상은 실버와 에센스 블랙 두 가지 타입이 적용됐습니다.
LG전자는 핵심 부품 기술력에 인공지능(AI)을 더한 'AI 코어테크'를 적용함으로써 더 편리하고 섬세해진 세탁·건조 성능 역시 강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I DD모터, AI 센서 건조 기능 등을 활용해 세탁물의 무게, 옷감 종류, 오염도 등을 분석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세탁 및 건조 패턴을 적용해 세탁량과 오염도 등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가 자동으로 투입되는 게 특징입니다.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활용한 편의 기능도 담았습니다.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은 물론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씽큐 케어' △세탁기 사용 데이터가 건조기로 전달되어 별도 설정 없이 작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 페어링' 등도 이용 가능합니다.
한편, LG전자는 세계 최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최고의 대용량 세탁기' 조사의 드럼세탁기 부문에서 1~3위를 석권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시그니처는 압도적인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초프리미엄 가전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라며 "최대 용량으로 업그레이드된 초프리미엄 세탁기와 건조기로 북미 세탁가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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