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카타르가 이란 설득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24 11:37
수정2025.06.24 11:43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한 휴전'에 합의 과정에 카타르가 이란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이란의 한 고위 관리가 휴전 합의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휴전 제안은 미국에서 왔으며, 이란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휴전 합의 과정에선 카타르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먼저 이스라엘로부터 휴전 동의를 얻고, 이를 카타르에 알려 이란의 동의를 받도록 한 것입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에 이란이 휴전 협정에 동의하도록 설득하는 데 도움을 요청하면서 카타르 총리와 이란 고위 관리 간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불법 침략'을 중단하면 우리는 이후 대응을 계속할 의사가 없다"면서도 "현재로서는 휴전이나 군사작전 중단에 대한 '합의'가 없다. 최종 결정은 나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60대 자영업자, 무슨 일?…부동산업 등 대출 급증
中 무역흑자 오히려 독 될 것…"내년 소비성장세도 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