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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 "AI 3대 강국 실현 이행할 것"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6.24 11:23
수정2025.06.24 11:54

[앵커]

어제(23일) 이재명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낙점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 후보자는 오늘(24일)부터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기 위해 첫 출근길에 나섰는데요.

김한나 기자, 배 후보자가 기자들과 만나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기자]

배경훈 후보자는 "한국 AI 기술에 저력이 있다"며 우리나라를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배경훈 /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 : "이재명 대통령님의 1호 공약인 AI 세계 3대 강국 실현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과학 기술 기반 진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가장 중점을 두는 AI 정책에 대해선 "모든 산업 분야, 모든 기술 분야와 AI가 결합돼야 한다"며 "전 분야에 AI를 적용하고 모든 국민이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는데요.

아울러 글로벌 수준의 AI를 만들어야 한국이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번 인선에는 배 후보자를 비롯해서 기업인 출신 전문가가 대거 발탁됐죠?

[기자]

배 후보자는 LG의 인공지능 '엑사원' 개발을 이끈 AI 전문가인데요.

이 외에도 이 대통령은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센터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를 지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실무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갖춘 기업인 출신 인재들을 선택한 배경은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이 시급하다는 위기 의식에 있는데요.

이 대통령이 국가 주도로 AI 산업을 적극 육성시킬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AI 업계에 대한 지원 규모도 대폭 늘어날지 기대가 모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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