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 이란, 전면 휴전 합의"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6.24 11:23
수정2025.06.24 11:38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3단계에 걸쳐, 24시간 뒤 전쟁이 막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훈 기자, 3단계 휴전 방식,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발표 시점으로부터 6시간 뒤, 그러니까 우리 시간으로 잠시 뒤 오후 1시까지 "양측이 진행 중이던 최종 임무를 마치고 공격을 멈추면 이때부터 전쟁은 끝난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란이 먼저 12시간 휴전을 시작하고, 뒤이어 이스라엘도 12시간 동안 공격 행위를 중단하면, 24시간 뒤에는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양국 간 휴전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침략 행위를 중단한다면 대응을 계속할 의향이 없다"면서도, "군사 작전 중단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나중에 내려질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움직임을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란이 공격을 멈추면 이스라엘도 휴전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휴전 합의 소식은 이란의 미국에 대한 보복 공격 직후에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은 현지시간 23일, 카타르와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란이 사전에 카타르 정부에 계획을 통보하면서 피해가 전혀 없었는데요.
제한된 보복을 통해 확전을 피하는, 출구전략을 모색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덕분에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이란에 "고맙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이후 미국과 카타르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중재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3단계에 걸쳐, 24시간 뒤 전쟁이 막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훈 기자, 3단계 휴전 방식,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발표 시점으로부터 6시간 뒤, 그러니까 우리 시간으로 잠시 뒤 오후 1시까지 "양측이 진행 중이던 최종 임무를 마치고 공격을 멈추면 이때부터 전쟁은 끝난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란이 먼저 12시간 휴전을 시작하고, 뒤이어 이스라엘도 12시간 동안 공격 행위를 중단하면, 24시간 뒤에는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양국 간 휴전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침략 행위를 중단한다면 대응을 계속할 의향이 없다"면서도, "군사 작전 중단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나중에 내려질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움직임을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란이 공격을 멈추면 이스라엘도 휴전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휴전 합의 소식은 이란의 미국에 대한 보복 공격 직후에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은 현지시간 23일, 카타르와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란이 사전에 카타르 정부에 계획을 통보하면서 피해가 전혀 없었는데요.
제한된 보복을 통해 확전을 피하는, 출구전략을 모색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덕분에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이란에 "고맙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이후 미국과 카타르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중재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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