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중동 긴장 완화에 불붙은 투심…코스피 3100선 코앞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24 11:23
수정2025.06.24 11:35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의 완전한 휴전 합의에 코스피가 개장 직후 급등해 3100선을 넘보기도 했습니다. 



김종윤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에 코스피 상승세에 불이 붙었네요? 

[기자] 

코스피는 개장 후 3061포인트에 상승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3098을 찍고 3천1백 선을 넘보다 이 시각 현재 308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796에 문을 연 코스닥도 약 11개월 만에 장중 800선을 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4천8 백억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은 3천억, 기관은 2천억 이상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장중 6만 원을 넘어섰고 SK하이닉스도 장중 28만 원을 찍었습니다. 

자율주행 무인택시를 선보인 테슬라 급등에 국내 이차전지 기업 주가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 중동 위기가 크게 완화되자 어제(23일) 급등했던 정유, 해운, 방산 관련주 들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이스라엘·이란 휴전 소식에 급락해 어제 보다 15.3원 내린 1369원에 개장한 달러원환율은 1360원 후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중동 긴장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자, 뉴욕증시도 1% 가까이 올랐네요? 

[기자] 

다우지수는 0.89%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0.94% 상승했고 S&P500 지수 역시 0.96% 뛰었습니다. 

특히 로보택시 운행이 시작된 테슬라는 8% 넘게 뛰었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는 어제보다 5.33% 떨어진 배럴당 68달러 51센트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도 전장 대비 5.53% 하락한 71달러 48센트에 마쳤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시리아서 미군 피격, 3명 사망…"시리아군 내 극단주의자 소행"
'인니 수마트라섬 대홍수' 사망자 1천명 넘어…218명 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