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상환액 얼마야?"…카카오뱅크, 'AI 금융 계산기' 출시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6.24 10:44
수정2025.06.24 10:47
[카카오뱅크가 'AI 금융 계산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료=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AI 검색'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AI 금융 계산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I 금융 계산기'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자연스럽게 질문만 하면 필요한 조건을 자동으로 채워 계산 결과를 내주는 서비스로, 금융 계산이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이나 고령자 등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금융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기대했습니다.
기존 금융 계산기처럼 대출 금액, 금리, 기간, 상환 방식 등 모든 조건을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대출금이 5천만원일 때 한 달 상환액이 얼마야?"라고 물으면, AI가 기간·금리·상환 방식 등 미입력된 정보를 임의로 설정해 예상 월 상환액을 안내하는 방식입니다. 고객은 AI가 가정한 조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추가로 원하는 내용이 있으면 대화로 바로 수정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 서비스가 카카오뱅크의 예·적금, 대출, 환율 등 다양한 금융 상품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만 나이 계산, 디데이, 평균, 퍼센트, 단위 변환, 해외 시간 확인 등 다양한 계산도 한 번에 해결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국가의 통화별 실시간 환율 정보도 제공해 해외 거래나 여행 시에도 유용하다는 설명입니다.
카카오뱅크는 'AI 금융 계산기'가 고객들의 요구를 정확히 수행할 수 있도록 '펑션 콜링'(Function Calling) 기술을 더했다고 밝혔습니다. '펑션 콜링'은 AI에 적용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상황에 따라 적절한 함수를 불러낼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기술로, 금융 계산의 유형에 따라 필요한 함수를 미리 정의해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연내 2개 이상의 복잡한 연산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 및 기술 고도화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신뢰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복잡한 금융 계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AI NATIVE BANK'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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