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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국정위 보고…"차세대발사체 재사용 전환 등 기술자립"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6.24 10:17
수정2025.06.24 10:22


국정기획위원회가 우주항공청으로부터 차세대발사체 재사용 전환 등 기술 자립 역량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보고받았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는 우주항공청 업무보고를 어제(23일) 실시하고 현안사항과 공양 이행방안을 논의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우리 위성은 우리 발사체로' 발사할 수 있는 기술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위성을 발사할 수 있도록 누리호 성능 개량 ▲차세대발사체 재사용으로 전환 ▲발사장 구축 확대 등의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또, 국내에서 개발하는 공공 및 국방분야 위성은 국내 발사를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국내 발사 원칙을 정립할 계획입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산업 전반의 연구개발(R&D)을 대폭 확대해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공약의 세부 이행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누리호 반복 발사로 발사 성공률을 높이고, 궤도수송선·지구 재진입 기술 등 우주수송 신기술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달 착륙, 국제협력 기반 화성탑재체 개발, 태양권 탐사 등 우주탐사 기술력 확보를 위한 '대한민국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을 올해 하반기 마련합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한 추진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우주위를 국가우주항공위로 확대 개편할 방침입니다.

이춘석 경제2분과장은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지 1년이 지났고 산학연 각 분야의 구성원들이 새롭게 모인 만큼, 조직진단을 통해 효율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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