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휴전 합의 직전 '제한적 보복'에 안도 랠리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6.24 08:27
수정2025.06.24 08:58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후 정규장 첫 거래일인 현지시간 23일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휴전 합의 직전 이란의 절제된 보복 대응으로, 중동 지역 확전 우려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4.96포인트(0.89%) 오른 4만2581.7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드더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33포인트(0.96%) 오른 6,025.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57포인트(0.94%) 오른 19,630.98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로보택시 시험 운행이 시작되자 매수세가 몰리며 8% 넘게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8%, 메타도 2.37% 상승했고, 엔비디아와 애플은 각각 0.22%, 0.25% 올랐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급락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71.48달러로 전장 대비 5.53달러(7.2%) 내렸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68.51달러로 전장 대비 5.33달러(-7.2%) 떨어졌습니다.
미 주요 인사들의 조기 금리 인하 시사로 미 국채시장에서는 금리 급락세가 나타났습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4%p 하락한 3.863%까지 떨어졌고 10년물 금리는 0.3%p 하락한 4.342%에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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