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완전한 휴전 합의"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6.24 07:41
수정2025.06.24 07:48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지 11일만, 미국이 지난 21일 이란의 지하 핵 개발 시설을 기습 폭격한 지 이틀 만입니다.

안지혜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끝나는 거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양 측 간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이 이루어질 거라는 데 전적인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으로부터 약 6시간 후, 우리 시간으로 오늘(24일) 오후 1시쯤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진행 중인 마지막 임무들을 마무리한 뒤부터 휴전이 적용된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으로는 12시간 동안의 휴전이 이어지고, 그 시점에 전쟁은 종결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휴전은 이란이 먼저 시작합니다.

이후 12시간 후에는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하고, 앞으로 24시간 후에는 공식적으로 "12일 간의 전쟁"이 끝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이 수년간 지속돼 중동 전체를 파괴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결코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지구력과 용기, 지혜를 발휘해 이 전쟁을 종식시킨 이스라엘과 이란 두 나라 모두에 대해 축하를 보낸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안지혜다른기사
쿠팡 개인정보 유출 9일 만에…이용자수 예전수준 복귀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교섭 첫 상견례…16일부터 본교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