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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굴스비 "관세발 인플레 없으면 금리인하 재개해야"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6.24 07:24
수정2025.06.24 07:24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지시간 23일 "관세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금리인하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만약 이번 관세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내가 '황금 경로'라고 부르던 길에서 한 번도 벗어나지 않은 것"이라며 "4월 2일 전까지만 해도 나는 우리가 실업률 4%, 즉 안정적인 완전고용 수준에 있고, 인플레이션도 2%로 돌아가고 있으며, 따라서 금리도 현 수준보다 훨씬 더 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런데 4월 2일에 관세가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고, 당시 나는 이를 "하늘에 흙먼지를 잔뜩 뿌려 길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빗대었다"며 "하지만 만약 그 흙먼지가 걷히게 된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인하를 재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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