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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A "석유시장 양극화 심해"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6.24 07:17
수정2025.06.24 07:18


호주커먼웰스은행(CBA)의 비벡 다르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현지시간 22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석유시장이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르 애널리스트는 "현재 브렌트유는 두 개의 매우 양극화된 시나리오를 고려하면서 배럴당 75~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하나는 상징적인 보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즉, 이란이 미국 측에 예고한 조치를 그대로 이행하는 경우인데, 이는 유가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여기에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한다면 브렌트유는 배럴당 60~65달러 수준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무기화되는 등 보다 강력한 보복이 이뤄진다면 모든 상황이 뒤바뀔 수 있다"며 "이는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100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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