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SKT 신규 가입 가능…통신시장 경쟁 격화 전망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6.24 05:51
수정2025.06.24 06:46
[앵커]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약 50일간 전면 중단됐던 SK텔레콤의 신규 영업이 오늘부터 전면 재개됩니다.
점유율을 방어하려는 SKT와 다른 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인데요.
이한나 기자와 알아봅니다.
오늘부터 SKT 신규 가입이 다시 가능해지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5월 1일 SKT의 신규영업을 중단했던 행정명령을 오늘(24일)부터 해제합니다.
SKT가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새로운 예약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시행된다고 본 건데요.
이에 따라 오늘부터 전국 2600여 개 SKT 직영점이나 대리점에서 다시 신규 가입이 가능해집니다.
해킹 사고 발생 이후 SKT에서는 약 50만 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4월까지 국내 이동통신시장 40%를 유지했던 SKT의 점유율이 4월 말부터 급격한 가입자 이탈에 5월에는 40%선이 무너졌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때문에 신규 영업이 전면 재개되는 오늘 이후부터는 점유율 40%선을 방어하려는 SKT와 다른 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오아시스는 티몬을 인수한다고요?
[기자]
신선식품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티몬의 새 주인이 됩니다.
지난해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재정난에 빠진 티몬이 1년여 만에 사업 정상화 궤도로 복귀할 길이 열린 건데요.
서울회생법원은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는 것이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기타 모든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부결된 회생계획안 내용대로 강제 인가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아시스가 인수하는 편이 사업 정상화와 고용 유지 등을 위해 티몬을 청산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게 법원의 판단입니다.
다만 티몬에서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피해 셀러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아시스는 티몬 인수대금 116억 원 중 102억 원을 채권 변제 금액으로 사용할 방침인데요.
그럼에도 티몬의 총채권액이 1조 2083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미정산금이 남은 판매자와 채권자 대부분은 대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라인을 닫는다고요?
[기자]
일시적으로 멈추는 건데요.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을 생산하는 울산 1 공장 2라인 가동을 내일(25일)부터 사흘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올 들어서만 네 번째 가동 중단입니다.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까지 닥치자 공장에서 차를 생산하기보다 아예 쉬기로 한 겁니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아이오닉 5를 최대 600만 원 할인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에 나섰지만, 재고 소진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요.
수출도 부진한 편입니다.
올해 1~4월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의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5%, 42% 감소했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약 50일간 전면 중단됐던 SK텔레콤의 신규 영업이 오늘부터 전면 재개됩니다.
점유율을 방어하려는 SKT와 다른 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인데요.
이한나 기자와 알아봅니다.
오늘부터 SKT 신규 가입이 다시 가능해지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5월 1일 SKT의 신규영업을 중단했던 행정명령을 오늘(24일)부터 해제합니다.
SKT가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새로운 예약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시행된다고 본 건데요.
이에 따라 오늘부터 전국 2600여 개 SKT 직영점이나 대리점에서 다시 신규 가입이 가능해집니다.
해킹 사고 발생 이후 SKT에서는 약 50만 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4월까지 국내 이동통신시장 40%를 유지했던 SKT의 점유율이 4월 말부터 급격한 가입자 이탈에 5월에는 40%선이 무너졌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때문에 신규 영업이 전면 재개되는 오늘 이후부터는 점유율 40%선을 방어하려는 SKT와 다른 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오아시스는 티몬을 인수한다고요?
[기자]
신선식품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티몬의 새 주인이 됩니다.
지난해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재정난에 빠진 티몬이 1년여 만에 사업 정상화 궤도로 복귀할 길이 열린 건데요.
서울회생법원은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는 것이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기타 모든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부결된 회생계획안 내용대로 강제 인가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아시스가 인수하는 편이 사업 정상화와 고용 유지 등을 위해 티몬을 청산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게 법원의 판단입니다.
다만 티몬에서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피해 셀러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아시스는 티몬 인수대금 116억 원 중 102억 원을 채권 변제 금액으로 사용할 방침인데요.
그럼에도 티몬의 총채권액이 1조 2083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미정산금이 남은 판매자와 채권자 대부분은 대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라인을 닫는다고요?
[기자]
일시적으로 멈추는 건데요.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을 생산하는 울산 1 공장 2라인 가동을 내일(25일)부터 사흘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올 들어서만 네 번째 가동 중단입니다.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까지 닥치자 공장에서 차를 생산하기보다 아예 쉬기로 한 겁니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아이오닉 5를 최대 600만 원 할인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에 나섰지만, 재고 소진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요.
수출도 부진한 편입니다.
올해 1~4월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의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5%, 42% 감소했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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