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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떨어진다…매맷값은 가파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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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24 05:51
수정2025.06.24 06:41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한진칼 펀드' 출자자 조원태 백기사 쐐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진칼 지분 9% 상당을 보유한 펀드 출자자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우군으로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한진칼 지분 4.1%를 보유한 ‘유진 그로쓰 스페셜오퍼튜니티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 출자자 이마트와 HD현대오일뱅크, 유진한일합섬 등은 이 펀드의 만기를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진칼 지분 4.9%를 보유한 ‘대신 코어그로쓰 일반사모투자신탁’ 출자자인 SK에너지와 현대차, 기아, 효성, 삼구아이앤씨 등도 당분간 환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조 회장 측 지분은 우호 세력을 합쳐 전체의 5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목소리만 제각각"…NCC 구조조정 올스톱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석유화학 구조조정 논의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각 산단에서 기업별로 주요 나프타분해시설(NCC) 통폐합에 대한 협상과 내부 검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사별로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NCC 통폐합 논의가 한 발도 못 나가고 있습니다.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는 HD현대케미칼의 롯데케미칼 NCC 시설 인수를 두고 HD현대케미칼 측이 합병 조건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여수와 울산에서도 최소 1개 이상 NCC를 통폐합하자는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자율적으로 구조조정 결론까지 도달하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 정부 개입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LS일렉트릭 전력기기 엔비디아 AI서버 탑재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엔비디아 제품에 LS일렉트릭의 액체냉각용 전력제어 시스템이 들어간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세계 최대 액체냉각 솔루션 기업인 버티브에 개폐기와 차단기 등 전력제어 기기를 대량 공급하기로 하고 최종 조건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비디아의 AI 서버에 버티브 시스템이 들어가는 만큼 LS의 전력기기가 엔비디아 AI 서버에 장착되는 셈입니다.

액체냉각은 AI 서버에서 나오는 열을 물로 식히는 차세대 기술로, 2034년 18조 원 규모로 성장할 ‘황금 시장’으로 꼽힙니다.

시장에서는 액체냉각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LS의 납품 규모가 수년간 수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롯데건설 회사채 전량 미매각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이 올해 처음으로 도전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전량 미매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1100억 원 모집에 단 한 건의 매수 주문도 받지 못했습니다.

5% 고금리 매력을 내세웠음에도 신용등급 하락 등의 우려로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롯데건설 회사채는 오는 30일에 발행되며 발행 주관사 및 인수사인 증권사들이 나눠서 인수하게 됩니다.

이후 각 증권사가 기관·리테일 투자자에게 판매할 것으로 보입니다.

◇ 뛰는 전셋값 위에 나는 집값…서울 전세가율 45%로 뚝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나타내는 전세가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셋값보다 매맷값이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뜻입니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45.2%로 나타났습니다.

연초보다 2.2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연초 대비 전세가율이 하락했습니다.

서초구가 37.1%로 가장 낮았고 송파구와 강남구도 30%대를 나타냈습니다.

직방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상반기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서울 집값과 전셋값이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 李 첫 내각에 'AI 기업인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장관 후보자 인선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23일) 12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장관 후보는 배경훈(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현(외교부), 정동영(통일부) 등입니다.

국무조정실장에는 윤창렬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을 임명했습니다.

과기부 장관 후보자인 배경훈 LG AI(인공지능) 연구원장은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인 엑사원 개발을 주도한 국내 대표 AI 전문가이고,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으로 현장을 잘 아는 기업인에게 관련 산업 정책의 사령탑을 맡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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