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에 약속된 보복…국제유가는 어디로? [글로벌 뉴스픽]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6.24 05:50
수정2025.06.24 06:20
[앵커]
이란이 미국을 향한 보복에 나섰지만, 공격 수위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국제유가는 급락하면서 안정되는 모습인데요.
앞으로 흐름에 대한 전망은 엇갈립니다.
이 내용은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이란이 공격 전에 미국에 미리 알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 공습 전에 미리 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이란이 공격계획을 미리 통보해 준 덕분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더 이상 증오가 없길 바란다"고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이란 당국자들에게는, 상징적으로 미국에 반격할 필요를 충족하면서 동시에 모두에 출구 전략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공격할 방법이 필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란이 보복에 나서면 더 강력한 무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확전을 경고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뤄진 이란의 이번 보복은 확전을 경계하며, 긴장 완화를 염두에 둔 '관리된 보복' 조치였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조금 전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공격에 대응했을 뿐 긴장 악화를 원치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에너지 리서치 기업 에너지 애스펙츠는 "잘 방어된 미군기지에 대한 예고된 공격은 미군 사상자가 없다면 긴장 완화의 첫 단계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재공격에 나선 가운데,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유화적인 반응을 내놓은 미국의 향후 군사적 움직임이 또 다른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국제유가가 급락했어요.
시장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은 중동 사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 전망도 엇갈리고 있는데요.
JP모건은 국제 유가가 현재의 2배 수준인 배럴당 130달러선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란이 중동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고 중동 전역의 공급망이 흔들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겁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사태가 신속히 해결된다면 유가는 다시 배럴당 60달러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이란이 수세에 몰리는 분위기 속에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 인도 등의 군사적 지원도 쉽지 않아 확전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소셜미디어에 "모두 유가를 낮추라"며, "내가 지켜보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에너지부를 향해선 대선 구호였던 "드릴, 베이비, 드릴"을 언급하며, 미국 내 석유와 가스 시추 확대를 지시했는데요.
유가 급등이 미국 내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정치적 타격을 받을 가능성을 경계한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전날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는 안건을 의결했지만, 아직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최종 결정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봉쇄 시 전 세계 에너지와 무역은 물론, 이란 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이란 정부가 최후의 카드로 계속 쥐고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유럽연합은 "극도로 위험하고 누구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선 안 된다"고 이란에 촉구했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란이 미국을 향한 보복에 나섰지만, 공격 수위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국제유가는 급락하면서 안정되는 모습인데요.
앞으로 흐름에 대한 전망은 엇갈립니다.
이 내용은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이란이 공격 전에 미국에 미리 알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 공습 전에 미리 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이란이 공격계획을 미리 통보해 준 덕분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더 이상 증오가 없길 바란다"고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이란 당국자들에게는, 상징적으로 미국에 반격할 필요를 충족하면서 동시에 모두에 출구 전략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공격할 방법이 필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란이 보복에 나서면 더 강력한 무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확전을 경고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뤄진 이란의 이번 보복은 확전을 경계하며, 긴장 완화를 염두에 둔 '관리된 보복' 조치였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조금 전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공격에 대응했을 뿐 긴장 악화를 원치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에너지 리서치 기업 에너지 애스펙츠는 "잘 방어된 미군기지에 대한 예고된 공격은 미군 사상자가 없다면 긴장 완화의 첫 단계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재공격에 나선 가운데,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유화적인 반응을 내놓은 미국의 향후 군사적 움직임이 또 다른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국제유가가 급락했어요.
시장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은 중동 사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 전망도 엇갈리고 있는데요.
JP모건은 국제 유가가 현재의 2배 수준인 배럴당 130달러선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란이 중동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고 중동 전역의 공급망이 흔들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겁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사태가 신속히 해결된다면 유가는 다시 배럴당 60달러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이란이 수세에 몰리는 분위기 속에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 인도 등의 군사적 지원도 쉽지 않아 확전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소셜미디어에 "모두 유가를 낮추라"며, "내가 지켜보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에너지부를 향해선 대선 구호였던 "드릴, 베이비, 드릴"을 언급하며, 미국 내 석유와 가스 시추 확대를 지시했는데요.
유가 급등이 미국 내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정치적 타격을 받을 가능성을 경계한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전날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는 안건을 의결했지만, 아직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최종 결정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봉쇄 시 전 세계 에너지와 무역은 물론, 이란 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이란 정부가 최후의 카드로 계속 쥐고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유럽연합은 "극도로 위험하고 누구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선 안 된다"고 이란에 촉구했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한국만 5000만원 싸다"…회사가 밑지고 판다는 '이 차'
- 2.또 품절이다…"이게 천원?", 다이소 소비자 홀렸다
- 3.일주일 뒤부터 현금 3천만원 있어야 삼전닉스 레버리지
- 4."대통령처럼?"…강남에 '집주인 대출 6억' 매물 등장
- 5."우리 아들 이거 넣어두면 국민연금 2배 더 받는대요"
- 6."주식에 된통 당하셨죠, 은행으로 오세요"…年 10% 특판 경쟁
- 7.1억4천만원 벌고도 건보료 0원?…일용직도 건보료 뗀다
- 8.강남 엄마들은 다 안다?…고3 국민연금 더 받는 비결
- 9.젠슨 황, 李대통령 만나 "엔비디아-SK, 5천억불 파트너십 발표"
- 10.삼전노조 광주팹 반발에…李 "국민들이 깜짝" 작심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