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에 트럼프 "기름값 낮춰라"…시추 확대 지시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6.24 03:49
수정2025.06.24 05:46
[이란 기습공격 당시 백악관 상황실의 트럼프 (백악관 제공=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이란 핵 시설 기습공격에 대한 후폭풍으로 유가 상승 우려가 엄습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 내 기름값 인상 차단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개인 소셜미디어에 "모두, 석유 가격을 낮추라"며 "내가 지켜보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당신들은 적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나고 있다"며 "그렇게 하지 말라"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 기습적으로 이란의 주요 핵 시설 3곳을 폭격한 직후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한때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치솟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현실화하면 국제 유가는 더욱 요동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게시글은 자신의 이란 직접 공습 결단이 미국 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정치적 타격을 받을 가능성을 경계하며 유가 인상 차단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는 집권 2기 취임 후부터 줄곧 미국 내 인플레이션 완화에 정책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올린 또 다른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는 미 에너지부에 "드릴, 베이비, 드릴"이라며 "그리고 지금 당장"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드릴, 베이비, 드릴'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당시 미국 내 석유와 가스 시추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담은 구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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