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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장관 인선…경제부총리는 언제쯤?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6.23 17:51
수정2025.06.23 19:12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11개 부처 장관과 후보자와 국무조정실장을 인선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민간 출신 전문가들이 다수 내정됐습니다. 

이번 인선에서는 경제 사령탑 역할을 할 경제부총리 후보자 지명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네이버 출신 하정우 AI수석에 이어, 이번엔 LG 출신 배경훈 원장이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배 후보자는 LG의 인공지능 '엑사원' 개발을 이끈 AI 분야 전문가입니다. 

[강훈식 / 대통령실 비서실장 :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로, 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윤창렬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은 국무조정실장으로,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이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내정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업 출신 인사 발탁에 대해 '경제 위기상황과 5~10년 후 먹거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장관에는 조현 전 유엔대사, 국방부 장관엔 민간 출신인 안규백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내정됐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습니다. 

해양수산부, 환경부, 통일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엔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대거 지명됐습니다. 

대내외 위기 대응을 위해 시급한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부처 장관 인선이 빠진 데 대해 대통령실은 "머지않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과 이호승 전 대통령 정책실장, 그리고 친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등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기재부는 이형일 1차관이 지난 12일 취임 후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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