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뒷통수' 이미 네타냐후와 계획된 것?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23 16:14
수정2025.06.23 17: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폭격 작전 '한밤중의 망치' 는 기만술에 의한 것이고 그 중심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일찍부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란 공격을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시간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이란-이스라엘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해법에 관심을 두긴 했었는지, 이스라엘의 공격을 만류하려 하긴 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19일 "최대치"라면서 이란에 2주 간의 협상 시한을 제시한 것이 외교적 연막의 대표적 사례로 꼽힙니다.
미국은 이어 20일에도 스위스 제네바에서 독일, 프랑스, 영국 외무장관과 이란 외무장관의 핵 협상을 조율해 협상에 무게를 두는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이런 정황들을 놓고 보면 이란 입장에서는 얼마간의 시간이 더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실제로는 그 시한을 거의 열흘 이상 앞둔 21일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시설에 미사일을 쏟아 냈습니다.
가디언은 미군이 신중한 사전 배치 끝에 대규모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일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기도 전에 준비된 정황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일찍부터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이란을 공격하기로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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