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리포트] 美 이란 타격,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석유주 ↑
SBS Biz
입력2025.06.23 15:28
수정2025.06.23 16:20
■ 머니쇼+ '종목리포트' - 한태리
오늘(23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 볼 텐데요.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면서, 이란 의회가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물동량의 20~30%가 지나가는 핵심 경로로, 봉쇄 시 원유 공급 차질에 따른 유가 급등이 불가피할 걸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석유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석유 유통사인 중앙에너비스는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고, 그 상승폭을 약간 줄이면서 24% 오른 24,250원에 마감했습니다.
흥구석유도 오늘 두 자릿수 상승세 보여줬습니다.
17%대 오르면서 18,270원에 마감했고요 , 극동유화는 오늘 3%대 오르면서 3,685원, SK가스는 5%대 오르면서 258,000원에 , E1도 3% 오르면서 80,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해운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로 봉쇄될 경우, 공급망 차질에 따른 운임 상승 가능성과 함께, 전쟁 위험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이 더해지면서 해상 운임이 급등할 거란 분석 때문입니다.
STX그린로지스 12%대 오르면서 11,350원 , 흥아해운도 15%대 오르면서 2,230원 , 대한해운 3% 오르면서 1,730 원에 마감했습니다.
국내 대표 해운주인 HMM도 오늘 2%대 오르면서 23,550원에 거래 마쳤습니다.
팬오션도 오늘 0.6% 오르면서, 해운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글로벌 제과 업체, 몬덜리즈 인터내셔널과 중국의 인터넷 기업 넷이즈, ‘자율 배달 로봇’ 개발 기업, 서브 로보틱스까지 세 가지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오레오로 유명한 글로벌 제과 업체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입니다.
현재 주가는 68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71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최근 코코아 가격이 4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2.7% 하락했습니다.
다만,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은 허쉬 같은 초콜릿 중심 경쟁사 대비 오레오, 리츠 크래커, 포스트 시리얼 등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서 마진 방어력이 높은 편입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중소 초콜릿 업체들이 파산하면서 대형 업체에 인수되고 있고, 글로벌 코코아 파쇄량도 감소 중인데요.
증권사에서는 이런 흐름이 코코아 가격의 하방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코코아 가격이 안정화된다면,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의 수익성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두 번째 종목은 중국의 인터넷 기업 넷이즈입니다.
현재 주가는 128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142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올해 1분기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하면서, 세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신작 부재로 부진했지만, PC 게임 매출이 85% 급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7.8%p 개선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요.
2분기에는 마케팅 비용 정상화로 수익성 개선 여지는 다소 제한되지만, PC 게임의 고성장이 이어질 걸로 전망됩니다.
증권사에서는 현재 주가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23% 상승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면서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세 번째 종목은 ‘자율 배달 로봇’ 개발 기업, 서브 로보틱스입니다.
현재 주가는 10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16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서브 로보틱스는, 자체 AI 기술을 바탕으로 Level 4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했고, 이건 전체 운행 중 약 80%를 사람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현재 3세대 로봇을 운영 중인데, 이전 세대 대비 제조비용을 65% 줄이고 속도와 운행시간은 대폭 향상습니다.
본격적인 매출 확대는 올해부터입니다.
배달 서비스 외에도 로봇 외관에 광고를 붙이거나, 소프트웨어 기술을 라이선스로 제공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요.
현재는 LA와 마이애미에서 운영 중인데, 올해 달라스와 애틀란타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올해 말까지 로봇 2천대를 배치할 계획으로, 연 매출 7천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오늘(23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 볼 텐데요.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면서, 이란 의회가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물동량의 20~30%가 지나가는 핵심 경로로, 봉쇄 시 원유 공급 차질에 따른 유가 급등이 불가피할 걸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석유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석유 유통사인 중앙에너비스는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고, 그 상승폭을 약간 줄이면서 24% 오른 24,250원에 마감했습니다.
흥구석유도 오늘 두 자릿수 상승세 보여줬습니다.
17%대 오르면서 18,270원에 마감했고요 , 극동유화는 오늘 3%대 오르면서 3,685원, SK가스는 5%대 오르면서 258,000원에 , E1도 3% 오르면서 80,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해운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로 봉쇄될 경우, 공급망 차질에 따른 운임 상승 가능성과 함께, 전쟁 위험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이 더해지면서 해상 운임이 급등할 거란 분석 때문입니다.
STX그린로지스 12%대 오르면서 11,350원 , 흥아해운도 15%대 오르면서 2,230원 , 대한해운 3% 오르면서 1,730 원에 마감했습니다.
국내 대표 해운주인 HMM도 오늘 2%대 오르면서 23,550원에 거래 마쳤습니다.
팬오션도 오늘 0.6% 오르면서, 해운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글로벌 제과 업체, 몬덜리즈 인터내셔널과 중국의 인터넷 기업 넷이즈, ‘자율 배달 로봇’ 개발 기업, 서브 로보틱스까지 세 가지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오레오로 유명한 글로벌 제과 업체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입니다.
현재 주가는 68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71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최근 코코아 가격이 4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2.7% 하락했습니다.
다만,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은 허쉬 같은 초콜릿 중심 경쟁사 대비 오레오, 리츠 크래커, 포스트 시리얼 등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서 마진 방어력이 높은 편입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중소 초콜릿 업체들이 파산하면서 대형 업체에 인수되고 있고, 글로벌 코코아 파쇄량도 감소 중인데요.
증권사에서는 이런 흐름이 코코아 가격의 하방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코코아 가격이 안정화된다면,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의 수익성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두 번째 종목은 중국의 인터넷 기업 넷이즈입니다.
현재 주가는 128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142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올해 1분기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하면서, 세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신작 부재로 부진했지만, PC 게임 매출이 85% 급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7.8%p 개선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요.
2분기에는 마케팅 비용 정상화로 수익성 개선 여지는 다소 제한되지만, PC 게임의 고성장이 이어질 걸로 전망됩니다.
증권사에서는 현재 주가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23% 상승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면서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세 번째 종목은 ‘자율 배달 로봇’ 개발 기업, 서브 로보틱스입니다.
현재 주가는 10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16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서브 로보틱스는, 자체 AI 기술을 바탕으로 Level 4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했고, 이건 전체 운행 중 약 80%를 사람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현재 3세대 로봇을 운영 중인데, 이전 세대 대비 제조비용을 65% 줄이고 속도와 운행시간은 대폭 향상습니다.
본격적인 매출 확대는 올해부터입니다.
배달 서비스 외에도 로봇 외관에 광고를 붙이거나, 소프트웨어 기술을 라이선스로 제공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요.
현재는 LA와 마이애미에서 운영 중인데, 올해 달라스와 애틀란타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올해 말까지 로봇 2천대를 배치할 계획으로, 연 매출 7천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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