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금감원, 목요일 한은 업무보고…국정위 "자진요청"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6.23 15:15
수정2025.06.23 15:24
[국정기획위원회 조승래 대변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년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이번 주에는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의 업무보고를 진행합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오늘(23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경제1분과에서 금감원과 한은 등) 유관 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보고 의무가 없어도) 보통 우리 기관도 업무 보고를 받아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금감원은 내일(2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한국은행은 이번 주 목요일(26일) 업무보고가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튿날인 금요일(27일)에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 신용보증기금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기업 업무보고도 예정돼 있습니다.
조 대변인은 또 "경제2분과는 4개 위원회로 나눠서 운영하는데, AI과학기술·우주항공방위산업을 한 소위원회로 하고, 산업통상에너지를 한 소위원회, 중소벤처농식품해양을 또 하나의 소위원회, 국토SOC지역을 한 위원회로 해서 소위별로 국내 및 구성 업무에 대한 검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주항공청 ▲행복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해경청(해양경찰청) ▲해수부(해양수산부) 등 추가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기획위는 여야 대선 공통 공약을 추려서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조 대변인은 "국조실(국무조정실)에서 이렇게 여야 공통 공약으로 된 것들을 좀 분류하는 작업이 하나 진행되는 게 있다"면서 "이미 당(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도 정리를 한 것으로 알고 있고, 공식적으로 요청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실 제목만 같다고 해서 그게 또 공통 공약인지는 좀 모호한 부분도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정당에게 좀 더 세부적인 안이 있으면 요청을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정기획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초청해 관련 특강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AI와 관련해 국제적 동향과 한국이 처해 있는 환경, 나아갈 비전 등이 공유됐다는 설명입니다.
국민소통 플랫폼과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오픈한 이래로 지금까지 약 7만9천500명 정도가 접속됐다"며 "현재 1천877건의 정책 제안이 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제안으로 전월세 보증금이나 의료비 등 국민연금 수급 대상자 대출 용도 다변화나 저신용 서민 수급자 생계제도 개선 등이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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