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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美 'GDP 3.5% 방위비 요구' 보도에 "그런 사실 없어"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23 14:48
수정2025.06.23 14:51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 일본에 방위비(방위 예산)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5%로 인상하라고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23일 "그런 사실은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일본이 미국 요구에 반발해 7월 1일 열릴 예정이었던 미일 외교·국방 장관(2+2) 회의를 취소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2+2 회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미일 동맹의 억지력, 대처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미국이 아시아 동맹국에도 방위비를 GDP의 5% 수준으로 인상하라고 압박하는 것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금액이 아니라 방위력 내용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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