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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정권 교체에도 첫 유임…"성과와 실력으로 판단"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6.23 14:41
수정2025.06.23 15:13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단행한 가운데, 송미령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유일하게 유임됐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으며, 이 중 농식품부 장관직만 유일하게 유임이 결정됐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로 이어질 당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의 유임한 사례가 있지만, 정권과 여당이 모두 교체된 상황에서 전 정부 장관이 유임된 전례는 없었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우리나라 농업·농촌 정책 방향을 연구해온 전문가로,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습니다.

지난 1997년 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부원장과 농업관측본부장,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균형발전연구단장 등을 지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송 장관 유임은 보수·진보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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