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중국 당뇨병 환자 2억3천300만명 추정…유병률 13.7%로 급증"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23 11:21
수정2025.06.23 11:21


중국의 당뇨병 환자가 2023년 기준으로 2억3천300만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23일 보도했습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소속 저우마이겅 교수가 중국 군사의학연구저널 6월호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당뇨병 환자 수는 2005년보다 163% 급증했습니다.

앞서 국제당뇨병연맹(IDF)이 2024년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당뇨병 환자 수는 2021년 기준으로 1억4천100만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저우 교수는 중국의 당뇨병 유병률이 2005년에는 7.53%였지만, 2023년에는 13.7%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됐다면서, 이런 추세가 지속한다면 2050년에는 29.1%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뉴욕증시, 브로드컴 비관론에 AI 테마 하락…나스닥 1.7%↓ 마감
EU "내년부터 저가 소포에도 수수료 3유로 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