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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최대 축제, 잠실 달궜다…K팝·K푸드 총출동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6.23 11:18
수정2025.06.23 12:38

[앵커]

K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류 최대 축제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외국인 한류팬뿐 아니라 문화계 저명인사들, 그리고 K콘텐츠 열풍에 합류하기 위한 산업계까지 총출동하며 한류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최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벌 아이돌 에스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상파 3사 등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한류 축제 '마이케이 페스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서울 잠실에서 열린 마이케이 페스타에는 국내외 관람객뿐 아니라 기업과 전문가 등이 참여해 K팝과 K푸드 등 다양한 K콘텐츠들을 공유했습니다.

[케마 / 영국 관람객 : 14시간, 먼 길을 왔어요. 정말 멋져요. 신발 제품이 정말 훌륭해요. 불고기를 좋아하고 바비큐, 한국 바비큐를 좋아해 런던에서도 한국 바비큐를 즐겨 먹습니다.]

K-콘텐츠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확장성을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들의 컨퍼런스도 진행됐습니다.

[다니엘 진 / 비자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대표 : 세계적으로 K팝 팬은 약 4억 명에 달하므로 K 웨이브는 어디에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K컬쳐 산업을 이미 전 세계에서 키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최종일 / 아이코닉스 CEO : 한국 어린이나 해외 어린이들이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정서가 있습니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토리텔링이라는 장치도 중요하지만 그 어린이들의 정서에 대해서 이게 긍정적인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서도 제작자들이 정말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고]

정관장과 매일유업, 하이트진로 등 연수출 10조 원을 돌파한 K푸드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여기에 새로 합류하기 위한 국내 160여 개 기업과 150여 개 해외 바이어가 함께하는 수출 상담회도 진행됐습니다.

[김규영 /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 : 푸드, 뷰티, 이렇게 많이 외국분들한테 알려져 있는 소비재 제품의 콘텐츠인 것 같은데 작지만 강한 기업들 그런 분들도 저희가 많이 신청을 받아서 좀 더 많은 기업들한테 혜택을 드리고 기회를 제공해 드리는 게 더 좋겠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21일, 한국 문화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한류의 열기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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