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힐라…대형마트 알아서 달걀값 동결? 참외는 글쎄?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6.23 11:18
수정2025.06.23 13:47
[앵커]
새 정부가 식품 물가 관리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마트들이 달걀값 방어에 안간힘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름 제철 과일값이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광호 기자, 국민식품 달걀, 올라도 너무 올랐죠?
[기자]
대형 마트들은 소비자가가 8천 원선을 넘지 않도록 마진을 줄이면서 가격 인상을 막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특란 30구 한 판의 평균 소비자 가격은 7천26원으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4년 만에 7천 원선을 넘겼습니다.
달걀값 안정의 관건은 수급인데요.
농림축산식품부는 휴가철 달걀 소비가 줄고 산란계 생산 기간을 늘리면 달걀값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여름 과일값도 불안하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름 과일들은 5월부터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해 7월 저점을 찍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번 달에 가격이 덜 떨어지거나 오히려 오르는 모습이 관측됐습니다.
참외의 경우 6월 평균 가격이 1만 9천 원대로 5월 대비 오히려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비쌌습니다.
수박 가격도 비슷한데, 이달 평균 2만 2천 원대로 작년 대비 덜 하락하면서 지난해 6월보다 비싸졌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수박의 경우 밤 기온이 낮아 출하 시기가 늦춰졌다"며 "참외는 3~4월 기온이 높아 당시 수확량이 급증하면서, 그다음 수확인 이달 물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미뤄진 물량이 나오는 다음 달부터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연구원은 관측했습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새 정부가 식품 물가 관리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마트들이 달걀값 방어에 안간힘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름 제철 과일값이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광호 기자, 국민식품 달걀, 올라도 너무 올랐죠?
[기자]
대형 마트들은 소비자가가 8천 원선을 넘지 않도록 마진을 줄이면서 가격 인상을 막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특란 30구 한 판의 평균 소비자 가격은 7천26원으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4년 만에 7천 원선을 넘겼습니다.
달걀값 안정의 관건은 수급인데요.
농림축산식품부는 휴가철 달걀 소비가 줄고 산란계 생산 기간을 늘리면 달걀값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여름 과일값도 불안하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름 과일들은 5월부터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해 7월 저점을 찍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번 달에 가격이 덜 떨어지거나 오히려 오르는 모습이 관측됐습니다.
참외의 경우 6월 평균 가격이 1만 9천 원대로 5월 대비 오히려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비쌌습니다.
수박 가격도 비슷한데, 이달 평균 2만 2천 원대로 작년 대비 덜 하락하면서 지난해 6월보다 비싸졌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수박의 경우 밤 기온이 낮아 출하 시기가 늦춰졌다"며 "참외는 3~4월 기온이 높아 당시 수확량이 급증하면서, 그다음 수확인 이달 물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미뤄진 물량이 나오는 다음 달부터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연구원은 관측했습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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