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24% 올랐다"…저출산에 가격인상으로 매출보전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23 11:10
수정2025.06.23 11:11
저출생으로 산후조리원 등 영유아 관련 업종에서 시장이 위축되자 업체들이 오히려 가격 인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육아 비용 부담이 더 커지면서 출산을 꺼리게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23일 하나카드의 2019∼2025년 신용·체크카드 결제 데이터(승인 금액, 가맹점 수)를 기반으로 국내 소호 세부 업종을 분석한 '소비 환경 변화에 따른 소호 업종 점검'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후조리원은 가맹점 수가 지난 2022∼2024년 연평균 4.0%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연 평균으로 전체 승인 건수가 16.8% 줄었습니다.
하지만 건당 승인 금액은 23.6%나 증가해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후조리원 가맹점 감소에도 불구하고 승인 총액은 2.9% 오히려 늘었습니다.
저출산으로 수요가 줄가 업체들은 가격 인상으로 매출을 보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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