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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20일 수출 8.3% 증가…반도체 21%↑·車 9.2%↑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6.23 09:03
수정2025.06.23 09:33


미국 관세충격으로 인한 대미 수출 감소세가 6월 들어 20일까지 주춤한 모습입니다.



관세청은 오늘(23일) 6월 1일~20일까지 수출액이 38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었습니다. 

올해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조업일수는 14일로, 전년 동월 14.5일 대비 조업일수가 0.5일 적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21.8%로 크게 늘었습니다. 



승용차(9.2%)와 선박(47.9%) 수출도 증가했습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33.1%)와 석유제품(-0.5%) 수출은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향 수출이 4.3% 늘었습니다. 

유럽연합(EU) 수출도 23.5% 늘었습니다. 

반면 중국과 베트남은 각각 1.0%, 4.3%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수입액은 360억5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반도체와 기계류 수입이 각각 19.0%, 8.8% 늘었습니다.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도 15.9% 증가했습니다. 

에너지 자원 중에선 가스는 9.3% 증가했으나, 원유는 0.6% 감소했습니다. 

석탄도 28.4%, 석유제품도 17.4% 감소했습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26억2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는 213억14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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