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확실성에 비트코인, 10만 달러선 붕괴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6.23 03:44
수정2025.06.23 03:44
미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우리시간 오전 3시4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85% 내린 9만9천446달러선에서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되는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약 한 달 반만입니다.
지난달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1만9천900달러보다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선 2.9% 내린 1억3천864만원 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이날 가격 하락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란의 보복과 미국의 추가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매도세가 강해지며 낙폭이 확대되는 흐름입니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이란 의회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며 "이제 이 조치는 이란 최고안보위원회(SNSC)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에프엑스프로(FxPro)의 수석 시장 분석가 알렉스 쿱치케비치는 "중동 사태가 다른 국가까지 확산하거나, 이란이 해협을 실제로 차단하게 되면 전 세계 위험 선호 심리가 악화해 비트코인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인 9.16% 급락한 2천163달러, 엑스알피(리플)는 2달러선이 무너지며 5.89% 내린 1.9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 역시 6%대 하락 중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7천억은 주겠다는 최태원, 더 달라 않겠다는 노소영…남은 2440억 공방
- 2.[단독] 최민식 시니어인턴 현실로…내년 8만명 뽑는다
- 3.허리띠 조이는 삼성가전‥"사다리차 비용 내세요"
- 4.'학생, 잠깐 그 안경 벗어봐'…연세대 시험장 '발칵'
- 5.잠자는 건보료 455억 찾아가세요…나도 돌려 받나?
- 6.물산 이어 전자까지…홍라희, 이재용에 2.6조 지분 증여
- 7.삼성전자 지분 넘기는 홍라희…이재용 증여세 1.5조 추산
- 8.'10만원까지 빠져라'…삼전 직원 익명글에 주주들 뿔났다
- 9.'치료 더 필요한데'…도수치료 10분의 1 토막
- 10.[단독] 솔리다임, 미 상장 카운트다운…SEC 보고 전담팀 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