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가입한 ETF…경쟁은 '金'으로 돈은 구리로?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6.20 17:45
수정2025.06.20 18:37
[앵커]
올해 금 가격도 크게 뛰었습니다.
그러자 최근 대형 자산운용사들도 금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 ETF를 잇따라 출시했고, 고객 유치를 위한 수수료 낮추기 경쟁이 가열됐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다른 ETF 상품에선 과도하게 수수료를 받고 있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삼성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은 국제 금현물을 기초자산으로 둔 ETF를 내놨습니다.
이어 다음 주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상품을 출시합니다.
[홍성기 / LS증권 연구원 : (금값이) 2년 반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다 보니까. (실물 금은) 사고팔고 할 때는 부가세가 부과가 되는데 ETF나 이런 다른 금융 자산으로 투자를 하게 되면 부가세가 붙지 않는 것도 꽤 큰 이익이라고 볼 수 있죠.]
세 상품 모두 기존 독점 구조를 유지하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 보다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동일한 기초자산을 둔 미래에셋은 업계 최저 수수료인 0.15%가 예정돼 있습니다.
투자자의 선택지가 확대되고 경쟁을 통해 수수료가 낮아진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반대로 경쟁이 적은 상품에선 높은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리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래에셋의 ETF 수수료는 0.83%로, 실제 매매 중개 수수료까지 더하면 투자자가 부담하는 총보수는 1%가 넘습니다.
[권민경 /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 : (대형사가) 과점적인 시장이 된다고 하면 중소형사들이 이 시장에서 퇴출된 이후가 문제가 되겠죠. 경쟁자가 줄어들게 되면 그 이후에 과점 시장에서 다시 보수가 오를 수가 있기 때문에.]
이어지는 출혈 경쟁으로 자산운용의 제 살 깎아먹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올해 금 가격도 크게 뛰었습니다.
그러자 최근 대형 자산운용사들도 금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 ETF를 잇따라 출시했고, 고객 유치를 위한 수수료 낮추기 경쟁이 가열됐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다른 ETF 상품에선 과도하게 수수료를 받고 있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삼성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은 국제 금현물을 기초자산으로 둔 ETF를 내놨습니다.
이어 다음 주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상품을 출시합니다.
[홍성기 / LS증권 연구원 : (금값이) 2년 반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다 보니까. (실물 금은) 사고팔고 할 때는 부가세가 부과가 되는데 ETF나 이런 다른 금융 자산으로 투자를 하게 되면 부가세가 붙지 않는 것도 꽤 큰 이익이라고 볼 수 있죠.]
세 상품 모두 기존 독점 구조를 유지하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 보다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동일한 기초자산을 둔 미래에셋은 업계 최저 수수료인 0.15%가 예정돼 있습니다.
투자자의 선택지가 확대되고 경쟁을 통해 수수료가 낮아진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반대로 경쟁이 적은 상품에선 높은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리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래에셋의 ETF 수수료는 0.83%로, 실제 매매 중개 수수료까지 더하면 투자자가 부담하는 총보수는 1%가 넘습니다.
[권민경 /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 : (대형사가) 과점적인 시장이 된다고 하면 중소형사들이 이 시장에서 퇴출된 이후가 문제가 되겠죠. 경쟁자가 줄어들게 되면 그 이후에 과점 시장에서 다시 보수가 오를 수가 있기 때문에.]
이어지는 출혈 경쟁으로 자산운용의 제 살 깎아먹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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