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테헤란 심장 타격…비밀 핵개발 본부 등 파괴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20 15:14
수정2025.06.20 15:16
[이스라엘 공습으로 불타는 테헤란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20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있는 핵무기 연구소와 미사일 생산시설을 공습했다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60대 이상의 전투기가 이란 내 수십 곳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며 "약 120발의 정밀 유도탄이 사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습 대상은 테헤란 지역의 여러 미사일 생산용 산업 시설과 미사일 구성 부품과 미사일 엔진 주조용 원자재를 생산하는 시설이었습닏.
이스라엘군은 특히 이란의 핵무기 연구·개발 기관인 '방어혁신연구기구(SPND)' 본부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SPND는 2020년 살해된 이란의 핵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가 만들었으며, 이스라엘은 이 곳이 과거 이란의 비밀 핵무기 프로그램 '아마드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다면서 교전 초기 공습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SPND 등에 대한 타격을 거론하며 "테헤란의 심장에 일련의 타격을 완성했다"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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