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OLED 점유율 1위…플립·폴드7 영향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6.20 14:11
수정2025.06.20 14:40
오늘(20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지난 4월 25만대에서 지난달 178만대, 이번달 153만대로 급증하면서 2분기 전체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의 52%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BOE의 2분기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180만대, CSOT과 비전옥스는 각각 90만대와 50만대로 집계됐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분기 약 25만대의 폴더블폰용 OLED를 출하하는 데 그쳐 BOE, CSOT, 비전옥스 등 중국 주요 패널 업체보다 낮은 출하량을 기록했으나 지난달부터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Z 플립·폴드7 시리즈의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출하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유비리서치는 3분기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출하량 기준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에도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용 패널을 초기에 단독 공급하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OLED 시장 점유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폴더블폰용 OLED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1천500만대였던 출하량은 2023년 2천180만대, 지난해 2천500만대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3천8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내년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고 중국 세트 업체들의 폴더블폰 출시 제품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2029년에는 5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올해 폴더블폰 시장 전체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애플의 폴더블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부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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