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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3500억원 규모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출자 공고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6.20 13:19
수정2025.06.20 13:20

[산업은행이 2025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자료 : 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은 오늘(20일) 남부권의 지역경제 활력 촉진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2025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 출자금 1천억원을 마중물로 총 3천5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해 10월 남부권본부 출범 이후 최초로 직접 조성하는 지역펀드로, 남부권 기업의 성장전략 및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VC펀드와 PE펀드를 조성합니다.

산은은 VC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 3개사와 PE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 2개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VC펀드는 남부권 지역의 지자체별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남부권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여 남부권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벤처생태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PE펀드는 전통 제조업을 영위 중인 남부권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 및 사업재편에 적극 투자해 남부권 기업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체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예정입니다.

산은은 오는 8월1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를 통해 오는 9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입니다.

산은은 "한국경제가 저성장을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내총생산(GRDP) 비중이 감소 중인 남부권 육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역할을 지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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