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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韓 전투기 값 깎고 다른나라 전투기 줄 도입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20 11:47
수정2025.06.20 11:49

[튀르키예가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 칸 (방산업체 튀르키예항공우주산업 제공=연합뉴스)]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인 KF-21 '보라매'를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선 분담금을 약 1조원이나 깎은 인도네시아가 최근 들어 튀르키예 등 다른 나라의 신형 전투기들을 도입하려고 추진 중입니다. 



현지시간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난 11∼14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방산박람회 'IDEX 2025' 기간에 튀르키예와 5세대 전투기인 칸(Kaan) 48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튀르키예가 독자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를 처음 도입하는 나라가 됩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프랑스산 최신예 라팔 전투기와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 등을 추가로 도입하는 내용의 국방 협력 의향서(LOI)도 체결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카르타를 찾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난 뒤 공개됐습니다. 

또 이달 초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중국산 J-10 전투기 구매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앞서 지난 1월에는 인도와 4억5천만 달러(약 6천200억원) 규모의 초음속 순항미사일 도입 협상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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