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차관 강형석, 해수부 차관 김성범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6.20 11:16
수정2025.06.20 11:55
[농림부 차관 강형석(왼쪽)-해수부 차관 김성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 관료 중심의 인사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통일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통일부 차관으로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를 임명했습니다. 김남중 차관은 통일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하면서,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 차관으로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가 임명됐습니다.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과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역임했으며, 강원도 기조실장 등을 거쳐 지방 행정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입니다. 대통령실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에 박차를 가할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림부 차관으로는 강형석 현 농림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해수부 차관으로는 김성범 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을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강형석 차관에 대해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고, 김성범 차관에 대해서는 "해양수산 전 분야에 전문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을 이행할 전망입니다.
끝으로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이 임명됐습니다. 안전기획과장, 재난대응정책관, 자연재난실장 등 재난 안전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홍수와 지진 등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 업무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차관급 인사에 대해 "안정감과 변화를 동시에 충족하면서 각 부처가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문 관료들을 중심으로 배치했다"며 "앞으로도 유능한 관료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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