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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대환대출 상품으로 6천200여명의 취약차주의 금리를 평균 1.86%p 낮췄다. (자료=토스뱅크)]

토스뱅크는 6천200여명의 취약차주에게 평균 1.86%p(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을 제공하며, 채무조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토스뱅크는 상환 부담이 큰 취약차주가 다시 자립할 수 있도록, 상환기간을 늘리거나 금리를 낮추는 등 고객 상황에 맞춘 다양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새로대출'과 '사장님새날대출'입니다.

새로대출은 토스뱅크의 대표적 대환대출 상품으로, 지난 2023년 5월 출시된 이후 최대 1년 간의 거치기간(이자만 납부)과 10년 간의 분할상환을 제공해 고객 부담을 줄이며 상환 계획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새로대출을 통해 개인 고객의 경우 평균 대출 금리가 1.71%p 인하되며, 연간 총 25억원 규모의 이자 부담이 덜어졌습니다. 성실 상환시 6개월마다 최대 0.4%p 인하되는 우대 금리 혜택도 제공되는 점도 이 상품의 장점입니다.

지난 2023년 8월부터는 개인사업자 대상 대환대출 지원이 시작돼 현재까지 약 944명의 개인사업자가 이 상품으로 연간 총  5억2천만원의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폐업자를 위한 대환 상품인 '사장님새날대출' 상품도 출시돼 사업자대출을 저금리 및 장기분할 가계대출로 전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출시 50일여만에 360건의 대출이 실행됐고, 평균 5.5%p의 금리를 인하해 연간 약 5억2천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스뱅크는 자동화된 신청·심사 인프라 덕에 이처럼 실효성 있는 지원이 가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신용정보 등을 반영해 상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객을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고객은 앱에서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자동화된 심사에 따라 신청 즉시 결과를 확인하고 실행할 수 있어 실질적인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입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채무 조정이 필요한 고객에게 먼저 안내하고, 복잡한 절차 없이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재기를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