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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수출 신청 이미 일정 수량 승인…심사 가속할 것"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19 18:20
수정2025.06.19 18:28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 신청 일부를 승인했으며 향후 심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글로벌 산업·공급망의 안정·안전 수호를 일관되게 중시해왔고, 법규에 따라 희토류 관련 수출 허가 신청 심사를 부단히 가속해왔다"며 "법규에 맞는 신청을 이미 일정 수량 승인했고, 심사 업무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 대변인은 "중국은 이에 관해 유관국과의 수출 통제 소통·대화를 더 강화하고, 법규에 맞는 무역을 적극 촉진·편리화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유럽연합(EU)이 다음 달 중국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릴 예정이던 EU-중국 고위급 경제·무역 대화를 무역 분쟁에서 진전이 없다는 이유로 열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에 관해서는 즉답 없이 "중국은 EU와 함께 양측 정상이 달성한 합의를 전면 이행할 것"이라며 "서로의 우려 해결을 이끌고, 중-EU 고위급 교류를 위해 경제·무역 의제와 성과를 함께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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