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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해킹 뒤늦은 사과…오너가는 사과 대신 증여 [CEO 업앤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6.19 16:53
수정2025.06.19 17:25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 예스24 서비스 먹통 사태를 겪으면서 오너 일가, 경영진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과문과 보상안에 대한 늑장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죠. 



먹통이 된 지 무려 일주일 만에 공동대표 명의로 사과문이 나왔고, 앞서 해킹 사실을 뒤늦게 신고,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여전합니다. 

더 큰 문제는 사고 수습을 제디로 하지 못한 상황에서 오너 일가의 지분 증여가 이뤄진 겁니다. 

김동녕 한세예스24 홀딩스 회장, 먹통 사태가 한창이 지난 12일 82억 규모 보유 주식을 자녀에게 증여했습니다. 

예정된 일정에 따라 진행한 지분 증여여서 어쩔 수 없다고 해명하지만, 사태 해결보다 승계 작업에 몰두했다는 인상은 지울 수 없어 보입니다. 



투자자 손실, 소비자 피해를 먼저 생각했다면 과연 증여 강행했을까 하는 지적,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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