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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한국콜마…남매싸움이 부자 싸움으로 [CEO 업앤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6.19 16:52
수정2025.06.19 17:22

화장품 제조기업 콜마그룹 윤동한 회장, 남매간 경영권 갈등에, 이젠 부친까지 소송에 나서는 등 점입가경입니다. 

콜마 홀딩스를 이끄는 윤상현 부회장, 동생인 윤여원 대표 건기식 사업이 부진하다며 경영진 교체를 요구했죠. 

표면상은 실적 부진이지만, 외부에선 경영권 다툼 시발점으로 봤습니다. 

윤여원 대표, 오빠의 요구 거절하면서, 다툼은 법원으로 옮겨간 상황입니다. 

윤 부회장이 경영진 교체를 위한 임시주총을 요구한 것인데, 부친이자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 이때만 해도 남매를 중재하면서 갈등봉합에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윤 부회장의 입장이 변함이 없자, 증여했던 주식 다시 다 내놓으라고 소송에 나섰습니다. 

남매 갈등이 부자 갈등으로 번진 것입니다. 

윤 부회장이 아버지의 소송에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는 알 수 없지만 K뷰티의 한축을 맡아온 콜마그룹이 경영권 갈등에 발목이 잡히는 게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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