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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노하우] 이란 '원유 수출 중단' 시 최대 피해자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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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9 15:22
수정2025.06.19 16:51

■ 머니쇼+ '투자 노하우' -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조금 전 이란과 이스라엘이 다시 서로를 향해 공격했다는 보도가 있었죠.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시설을, 이란은 이스라엘의 병원 등을 공격했다는데요. 중동 리스크가 격화될수록 중국은 고심이 깊어진다고 합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중국에는 큰 타격이 있을 거라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용인대 중국학과 박승찬 교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봅니다. 



Q.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대립이 격화되고, 미군이 개입 여부를 저울질하는 상황입니다. 조금 전에도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타격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어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도 더 높아지고 있다고 해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봉쇄를 하고 원유 수출을 중단하면, 중국이 제일 큰 피해를 입는다고 하던데요? 

- 이란 '원유 수출 중단' 시 최대 피해자는 중국?
- 이스라엘-이란, 13일 이후 분쟁 지속 중인 상황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까지 제기


- 이란 원유 수출 중단 시 최대 피해자 中 될 수도
- WSJ "中 정유사, 이란산 원유 저가 수입에 중독"
- WSJ "이란 수출 중단 시 中 정유사들 정가 지불"
- 이란, 1일 170만 배럴 원유 수출…中이 90% 구매
- 이란산 원유, 서방 국가들의 제재 대상에 포함
- WSJ "이란, 그간 선박 신호 숨긴 채 원유 운송"
- 中 정유사, 2022년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해 이익

Q. 이스라엘이 이란 전역에 공습을 펼친 날, 중국에서 출발한 화물기가 이란을 향했다고 합니다. 중국과 이란은 전략적 동맹 관계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중국이 이란에 전쟁 물자를 지원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신빙성이 있다고 보세요? 

-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 당시 中서 화물기 3대 비행
- 英 언론 "中 화물기, 신고와 달리 유럽 미진입"
- 中 화물기, 이란 인근에 이르러 레이더서 사라져
- 中·이란, 오랜 전략적 동맹…'전쟁 물자' 지원 의심
- 이스라엘·이란 전쟁 직접 개입 시 美와 관계 우려
- 美·中 관계는 아직 완전히 나아지지 않은 상황
- 이스라엘 "노골적 물자 전달 가능성 낮지만 주시"

Q.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항복하라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고, 시진핑 주석은 이스라엘에 비판적인 메시지를 냈지만 외교적인 개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을 지지하지만 '경제 생명줄' 역할까지만 할 것이라는데, 미국과의 관계를 의식하는 걸까요? 

- 中, 이스라엘 비판하지만 분쟁에 직접 개입 않아
- 시진핑 "다른 나라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에 반대"
- 시진핑 "군사적 해결책, 해법이 될 수 없다"
- 시진핑 "모든 당사자, 긴장 고조시키지 말아야"
- 中, 이란 지지하지만 '경제 생명줄' 역할 그칠 것

Q. 최근 중국의 5월 경제 지표가 발표됐습니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4% 성장했고, 산업생산은 예상치를 밑돌았는데요. 그래도 양호하게 나왔다는 평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 중국 5월 경제지표 발표…긍적적으로 봐도 될까
- 中 5월 소매판매 전년동기비 6.4%↑…예상 상회
- 中 5월 산업생산 전년동기비 5.8%↑…예상 하회
- 중국 1~5월 고정자산투자, 전년동기비 3.7%↑
- 중국 5월 전국 도시 실업률 평균 5%…전월비↓
- 중국 5월 신규 주택가격 전월 대비 0.2% 하락
- 中 국가통계국 "5월, 정책 시너지로 경제 안정"
- 中 국가통계국 "내수 진작 위한 동력 강화 필요"

Q. 최근 중국에 직접 다녀오셨잖아요. 듣기로는 오신 지 이틀도 안 됐다고 하는데, 직접 가서 보니 중국의 경제 등 상황들은 어땠나요? 

- 中, AI·로봇 산업 성장했지만 짙어진 '디플레'
- 中, 고용 창출 효과 약한 첨단 기술에 '올인'
- 中, 내수 살릴 가계소득 증대 정책 등에는 소홀
- 中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주택판매 회복 더뎌
- 中, 정부 재정·통화정책 만으로는 경제 회복 한계
- '일본식 장기 불황' 조짐 그림자도 中에 드리워져
- 4월 기준 中 청년 실업률 15.8%…"노동력 저하"
- "중국 경제, 기술 굴기와 디플레이션이 공존"

Q. 중국이 계속해서 첨단산업 패권을 쥐기 위해 정부 지원을 늘리고 기술 개발,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는데요. '제조 2025'도 목표를 달성하며 성과를 거뒀다는데, 고용창출 효과가 약한 첨단기술에 올인한 것이 독이 됐다는 평가도 있거든요? 

- 올초 中 CCTV 특집 쇼서 '휴머노이드 군무' 공개
- 딥시크·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마라톤과 격투 대회
- 모건스탠리 "4년간 中 로봇 시장 두 배 이상 성장"
- 모건스탠리 "中, 차세대 로봇 개발 추진 혁신 허브"
- IMF "올해 中 CPI 상승률 0% 전망"…디플레 우려
- 中 생산자물가지수 전년비 3.3%↓…하락세 지속
- "얼어붙은 소비심리"…中 기업들 '저가 공세' 나서
- 첨단 산업, 전통 부양책 대비 고용 창출 효과 낮아
- '디플레' 속수무책…밀어내기식 수출 확대 우려

Q.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2027년 자동차 칩 '자국산 100%'를 추진하고 있다고 하죠. 해외 의존도가 높은 최첨단 칩도 결국 자국 내에서 해결하겠다는 건데요. 중국이라면 진짜 해낼 것 같기도 해요? 

- 中, 자동차 칩도 '자국산 100%' 승부수…통할까?
- 中 정부, 자동차 업계에 '반도체 자립' 특명 내려
- 中 주요 車기업 '국산 칩' 달고 내년부터 양산 목표
- 中 '자립 속도전'에 글로벌 공급망 재편될 가능성
- 中, 내수 시장 발판 삼아 '반도체 완전 독립' 추진
- 中 공업정보화부 "2027년까지 車용 반도체 자립"
- '27년까지 車용 반도체 100% 자체 개발·생산 목표
- 상하이자동차·비야디·지리 등 주요 車 업체 참여
- 中 반도체 내재화, 자율주행용 고성능 AI 칩으로
- 11일, 샤오펑 '자체 개발 AI 칩' 탑재 신차 공개
- 니오, 자체 개발 5나노급 칩 탑재한 車 생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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