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 전국 첫 시행…68개 기업 참여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19 14:52
수정2025.06.19 14:56
[19일 오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주4.5일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참여기업 대표, 노동자 대표 및 일자리재단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9일 오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68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주 4.5일제 시범사업은 경기지역 민간기업 67곳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68곳을 대상으로 임금 축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제도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사업 유형은 기업의 상황에 따라 주 4.5일제(요일 자율 선택), 주 35시간, 격주 주 4일제 등 다양하게 운영됩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 및 기관의 사용자와 노동자는 시범사업에 협력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합니다.
참여 기업들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원의 임금 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천만원의 맞춤 컨설팅 및 근태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합니다.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고 노동생산성, 직무만족도 등 44개 세부지표를 통해 성과를 분석합니다.
경기도는 분석 결과를 통해 적정 노동시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전국 확대가 필요한 경우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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