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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5만원씩…4인 가족 200만원까지 받는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6.19 14:40
수정2025.06.19 17:04

[앵커] 

조금 전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됐습니다. 

국회 문턱을 넘으면 4인 가족 기준으로 최소 6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민생지원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정부 추경안의 내용을 이한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정부가 총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내놨습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에 중점을 둔 이번 예산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10조 원이 넘는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합니다. 

전 국민 1인당 최대 50만 원을 지급받게 됩니다. 

지원은 맞춤형으로, 지급은 단계별로 이뤄집니다. 

우선 전 국민 1인당 15만 원~40만 원이 소득별로 차등 지급되고 이후 건강보험료 등을 산정해 10만 원이 추가지급되는 방식입니다. 

[임기근 / 기획재정부 제2차관 :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원하는 이유가 신속히 소비로 연결돼서 매출로도 잡히고 또다시 소득으로 잡히고 선순환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재기도 지원합니다.

취약차주 143만 명을 대상으로 장기연체채권의 매입·소각, 새출발기금 원금감면 확대 등에 1조 40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취약계층에는 6000억 원을 투자합니다.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에 시세 대비 저렴한 전세임대 3천 호를 추가 공급하고, 저소득 청년 월세 지원 대상은 15만 7000명으로 2만 명 더 확대합니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유동성에 총 5조 4000억 원을 공급하고, 지방 건설사의 준공 전 미분양 주택 1만 호를 환매조건부로 매입합니다. 

신산업 분야에는 1조 2000억 원을 편성하고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모태펀드 출자 형태로 투자를 확대합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차 추경안을 오는 2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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