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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법인회원 포인트제도 내년부터 종료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6.19 13:45
수정2025.06.19 15:07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자사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포인트'의 법인 회원 서비스를 내년 완전히 종료할 예정입니다.

오늘(1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내년 1월 9일부터 신세계 포인트의 법인 회원 서비스를 완전 종료할 계획입니다. 

신세계포인트 측은 "남은 법인 회원들의 적립 포인트 기한(2년)이 만료됨에 따라 내년 1월 9일자로 법인 명의로 가입된 계정은 일괄 탈퇴 처리될 예정"이라며 "서비스 종료 전에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를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포인트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쓱닷컴 등 신세계 계열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또는 서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서비스입니다.

신세계에 따르면 전체 멤버십 포인트 적립 비율 중 법인회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1%정도 입니다.

이에 신세계는 법인회원의 포인트 사용률이 높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관련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아 왔습니다. 

지난 2023년 초 법인회원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고, 지난해 1월부터는 법인회원의 적립 서비스 자체를 종료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1월 법인회원 포인트 적립 서비스가 종료됐고, 포인트 기한이 만료되는 내년 1월부터는 법인회원 포인트 서비스가 종료된다"며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불필요한 고객 정보 데이터를 삭제하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포인트 적립 외에 법인 회원들에게 제공되던 세금계산서 발행 서비스는 지난 2023년 신설된 '비즈클럽' 서비스를 통해 사업체를 운영하는 개인 회원 등 기업 고객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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