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1천500억원 '벤처펀드' 본격 조성…베이밸리 기업 육성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19 13:37
수정2025.06.19 13:40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자확약 및 베이밸리 자금 신설 협약 (사진=연합뉴스)]
충청남도가 1천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19일 김태흠 지사,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자확약 및 베이밸리 자금 신설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충청남도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600억원에 도비 80억원과 금융기관·기업 투자 320억원 등을 더해 1천억원 규모의 모(母)펀드를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NH농협은행은 50억원 출자를 확약하며 민간 참여에 힘을 보탰습니다.
충청남도는 이 모펀드를 기반으로 혁신산업, 탄소중립, 모빌리티, 초기창업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1천500억원 이상의 자(子)펀드를 결성할 계획입니다.
또 베이밸리(천안·아산·당진·서산·예산) 권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도 추진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은 해당 지역 중소기업에 500억원 규모의 신용 보증을 제공하고,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의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등을 위해 10억원을 특별 출연해 대출을 지원합니다.
충남도는 대출 중소기업에 대해 2년간 연 2%의 이자 차액을 보전할 방침이며, 기업당 최대 지원 금액은 5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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