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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최대 50만원"…李 대통령, 20조 원 추경안 심의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6.19 11:18
수정2025.06.19 13:48

[앵커]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9일) 오후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전 국민에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나리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의 윤곽이 나왔네요?

[기자]

우선 추경에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을 반영하고 전 국민 보편지원 형태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선별 지원이냐 보편 지원이냐 논란이 있었는데요.

전 국민 보편지원 형태로 지급하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인구소멸 지역주민 등에는 추가로 지원금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

1인당 15만 원, 취약층은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하는 안이 검토되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추경안은 우리당이 꾸준히 강조해 온 민생회복지원금 보편적 지급을 원칙으로 설계됐습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취약계층 추가 지원 방안도 담겨있습니다.]

1차 추경에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지원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채무 조정 예산도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추경 규모는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예상되나요?

[기자]

1·2차 추경을 합하면 35조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정부가 13조 8000억원 규모의 1차 추경을 편성한 바 있어서, 이번에는 2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안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되고 나면 국회 심사를 받게 됩니다.

문제는 재원 마련과 야당의 협조입니다.

국민의힘은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국가채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물가인상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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