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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물가 안정에 1862억원 추경 편성 [민생 추경]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6.19 10:41
수정2025.06.19 15:27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9일)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총 1862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편성된 예산 중 대부분은 농업 재해예방을 위해 활용됩니다. 



농업용 수리시설의 누수와 붕괴를 막고, 가뭄과 홍수에 대응하기 위해 수리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에 가장 많은 816억원이 추가 투입됩니다. 

여기에 상습 침수 농경지의 배수 정비에 250억원을, 해안가 농경지를 보호하는 국가 관리 방조제의 개보수에 150억원이 추가 투입됩니다. 또, 가뭄에 대비한 농촌용수개발 사업에도 222억원이 추가 반영됩니다. 

농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1개 사업에 200억원이 추가 투입됩니다. 중소·중견 식품기업이 원료로 국산 농산물을 구입할 때 자금을 지원하는 '식품외식종합자금(융자)' 사업이 대상입니다. 고공행진하는 가공식품 물가 상승세를 막기 위해 기업의 원가를 줄여 주자는 취지입니다. 

이외에 지난 4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축산 농가, 그리고 지난해 대설로 역시 피해를 입은 경기 지역 축산 농가를 위해선 224억원을 추가로 반영합니다. 축사의 신축과 개축, 산란계 시설 개선 등에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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