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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미 연준 기준금리 유지…한은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은?

SBS Biz 박다은
입력2025.06.19 10:00
수정2025.06.19 17:25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장재철 피나클경제연구소 대표, 허인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6월 FOMC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유지였는데요. 이제 관심은 앞으로입니다. 중동 리스크로 유가 국제유가 급등을 걱정해야 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의 불확실성도 여전합니다. 굵직한 변수들로 앞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은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럼 이번 FOMC 결과와 함께 우리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엔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루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피나클경제연구소 장재철 대표, 가톨릭대 경제학과 허인 교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이정환 교수 나오셨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관세 영향을 지켜본 뒤, 금리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요. 먼저, 파월 의장의 발언을 듣고 본격적인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준 의장: 현재로서는 관세 영향의 정도, 지속 기간 그리고 그 영향이 완전히 나타나기까지 걸릴 시간 모두 매우 불확실합니다. 따라서 지금 가장 적절한 대응은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정보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준의 정책은 앞으로의 상황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연준이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유지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다고 보는 걸까요?

Q.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없었다면, 연준이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내렸을까요?



Q. 중동 정세에 따라서 국제유가가 급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배럴당 13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국제에너지기구는 중동 리스크에도 올해 세계 원유 공급량이 수요를 크게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우려만큼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지 않을 수도 있을까요?

Q. 이번 FOMC에서 또 다른 관심사는 앞으로 연준의 통화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새 점도표 공개인데요. 연준을 기존과 마찬가지로 올해 2차례 금리인하를 하겠다고 했지만, 위원들 이견이 커졌습니다. 연준, 올해 몇 차례 기준금리를 내릴까요?

Q. 연준은 연말 금리 전망을 3.9%로 유지하면서도 내년 말 금리 전망을 3.4%에서 3.6%로 올렸는데요. 연준의 금리 경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Q.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가 1.7%에서 1.4% 성장할 것으로 낮춰 잡았습니다. 그러면서도 PCE 물가상승률은 2.7%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성장률은 낮아지는데 물가는 오르는 스테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걸까요?

Q.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향해서 관세 폭탄을 퍼부은 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완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관세 발 인플레 자극은 없는 걸까요? 아니면 곧 닥칠까요?

Q. 트럼프 대통령은 얼마 전, 백악관 연설에서 공개적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서 “멍청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금리인하를 압박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계속해서 버텨낼까요?

Q. 환율도 짚어보겠습니다. 올해 들어서 달러가치가 8% 넘게 떨어졌다가 최근 중동 이슈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다시 강달러로 갈 수도 있을까요?

Q.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4월까지 내내 팔기만 하던 외국인이 5월부터는 순매수세로 돌아서더니 이달에만 벌써 4조 원이 넘게 국내 주식을 담았습니다. 환율이 지금 선을 유지한다면,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가 계속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

Q. 한은은 지난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렸습니다. 그러면서도 “집값과 가계대출을 주의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그런데 5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5월 금리인하가 집값 상승세를 자극했을까요?

Q. 한은은 추가 기준금리인하에 대해선 속도조절을 시사했습니다. 다음 금리인하 시점, 언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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